첨단산업 중심 대기업 유치 성과…1231개 기업, 5만5천여 명 고용 창출민선8기 김영환 지사 “충북, 글로벌 경쟁력 갖춘 지역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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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민선8기 출범 3년 만에 투자유치 60조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단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중심 대기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충북은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충청북도는 1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충청북도 투자유치 60조 원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이날 충청북도와 청주시, 엘지에너지솔루션, 영동군, 샘표식품 간 투자협약도 체결됐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배터리 연구 및 제조시설을 신설하며, 샘표식품은 영동공장 내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충북도는 민선8기 공약인 ‘대기업 중심 첨단 우수기업 투자유치 60조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민선5기부터 7기까지 11년 4개월 동안 이룬 투자유치 100조 원 중 6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현재까지 유치한 기업은 총 1,231개로, 이들 기업은 55,368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생산유발효과 64.4조 원 △부가가치 24.3조 원 △고용창출 34.4만 명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전국 단위로는 △생산유발 108.2조 원 △부가가치유발 40.4조 원 △취업유발 55.8만 명 규모다.특히 반도체·ICT융합, 이차전지·신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 전체 투자금의 75.3%가 집중돼, 충북이 대한민국의 전략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충북도는 향후 지식기반서비스업, 인공지능, 모빌리티, 로봇, 양자컴퓨터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 첨단기업을 육성하고, 인구감소지역에는 특화산업단지와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김영환 충북지사는 “대내외적 요인으로 국내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최단기간 내 최대 실적인 투자유치 60조 원을 달성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충북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투자유치와 지역 혁신에 더욱 매진하여 대한민국 중심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