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없이 성공적 마무리…세종 대표 야간축제 자리매김""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불꽃놀이"
  • ▲ 지난 26일 세종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세종낙화축제에서 낙화봉에서 은은하게 피어오른 불꽃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이길표 기자
    ▲ 지난 26일 세종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세종낙화축제에서 낙화봉에서 은은하게 피어오른 불꽃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이길표 기자
    '2025 세종낙화축제'가 26일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약 10만5000명이 방문해 전통 낙화(落火)와 K-불꽃놀이의 아름다운 조화를 만끽했다.

    올해 축제는 낙화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직선형 연출과 달리 공원 전역에 분산해 산책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낙화는 은은하게 타오르며 봄밤 세종시를 수놓았다. 

    방문객들은 불꽃을 바라보며 소망을 되새기고, 힐링존에서는 감미로운 노래를 들으며 ‘불멍’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20여 개의 푸드트럭이 운영돼 먹거리 즐거움을 더했고, 주무대와 물놀이섬에서는 재즈와 대중가요 공연이 펼쳐져 낭만을 더했다. 

    시는 경찰과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를 강화로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앞으로도 세종낙화축제를 세종시 대표 야간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낙화축제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소중한 문화행사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