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 개소… 기술 초격차로 미래 경쟁력 확보”“소부장 개발·R&D 인력 양성에 집중…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와 시너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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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ED 기반 중소·중견 기업의 소부장 개발과 R&D 인력 양성에 집중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23일 충남테크노파크에서 문을 열었다.ⓒ충남도
충남이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심장’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알렸다.23일 OLED 기반 중소·중견 기업의 소부장 개발과 R&D 인력 양성에 집중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문을 열면서, 충남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서 기술 초격차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3일 천안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의 연합이 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의 개소를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며 “센터 구축에 힘써주신 산업부, 천안시, 충남 테크노파크 등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지역의 산업 인재인 대학생 여러분들과 산업 현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인 여러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충남의 산업 위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심장, 무효 메카라고 생각한다.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의 60%를 이끌고 있으며 770여 개의 기업과 11개 대학, 또 연구 기관들이 강력한 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충남”이라고 강조했다. -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테크노파크에 들어선‘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둘러보고 있다.ⓒ충남도
그는 “그간 충남은 특화 단지 유치에 이어 5천억 규모의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사업 예타 통과 등 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왔다”고 전했다.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기술 자립과 빠른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혁신공정센터를 통해서 현재 주력인 OLED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소부장 개발 지원과 R&D 인력 양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통합 실증 시설인 혁신공정센터를 거점으로 산하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기술 자립과 빠른 상용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아가 미래 먹거리로 준비하고 있는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 모듈러 센터와 연계를 통해서 시너지 또한 창출해 나가겠다”며 연계 전략도 제시했다.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위한 비전도 강조했다. “충남은 지속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미·중 관세 전쟁 등 불안정한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끝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 산업은 물론 지역 발전과 국가 경제 안보라는 측면에서 전략적인 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충남이 확고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