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충북 3대전략산업 중심 단독 3·연합16 등 19개 사업 선정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관련 사업 중심으로 기획…충주시와 협의 지속”
  • ▲ 박성영 한국교통대학교 지역혁신전략실장은“RISE 사업의 목표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것인만큼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양승갑 기자
    ▲ 박성영 한국교통대학교 지역혁신전략실장은“RISE 사업의 목표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것인만큼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양승갑 기자
    “RISE 사업의 목표는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연구를 지원하고, 취·창업과 연계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사업을 준비하며 충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사업의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충주시와 함께할 것이다.”

    박성영 한국교통대학교 지역혁신전략실장은 “모빌리티와 헬스케어에 관련된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기획했다”며 “정부가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한 만큼, 한국교통대는 5월부터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본격적인 RISE 사업 추진을 준비 중인 박 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공모사업 평가결과는 어떤가.

    “한국교통대는 충북도 RISE 공모사업 평가에서 단독 3건, 연합 24건 등 총 27건을 신청했으며, 그중 단독 3건, 연합 16건 등 총 19건이 선정됐다. 
    교통대 RISE 사업은 두 가지 핵심 축이 있다. 하나는 철도, 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이고, 또 하나는 ‘헬스케어’다. 충주산단에 들어서는 헬스케어 분야를 고려해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모든 사업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3대 전략은 헬스케어, 모빌리티, 그리고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설정되었으며, 시·도 특화형 사업도 이 두 분야와 관련된 산업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양성하는 특화형 사업으로 연계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헬스케어 연구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것이다.”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충북3대 전략산업 예산이 가장 많다.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중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충북3대 전략산업으로 충북 Pride 공유대학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사업을 비롯해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AI모빌리티 커넥팅 융합형 이차전지 K-RISE 인력양상 사업,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 K-RISE 인력앵성 사업,  반도체 첨단패키징  K-RISE 인력양성사업이 선정됐다.

    -시군특화형 예산 확보가 눈에 띄는데.
     지역특화산업 및 혁신클러스터 중심융합인재 양성프로그램으로 충주형 풀뿌리-첨단산업산학커넥팅 K-RISE 융합 인력양성사업이 선정됐다. 산학협력 미래 인재육성 9억원, 오송철도클러스터 중심 미래철도 기술융합 인재 육성사업, 충북순환 경제 유합인재육성 사업이 선정됐다.

    -국가 미래전략산업 기반 R&BD 및 혁신창업 지원 분야 사업은. 
    인공지능 모빌리티 R&BD센터기반 구축사업과 충북차세대전고체 기술 산업화를 위한 지삭산학연 R&BD 사업, 지능형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충북첨단바이오 공동연구센터사업, 충북혁신창업 인쟁양성을 통한 창업생태계 확산 사업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평생교육체계확대 프로그램으로 성인학습자 생애설계 및 직업전환교육사업 ,지역현안 해결 프로그램으로, 해외 우수인재 유치 정주 연계충북형 K유학생 선도 모델 구축사업, 지역자산 활용 고도화 및 마을공동체 활력업을위한 우리마을 생활연구소 사업, 지역소멸 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늘봄사업도 선정됐다.

    - 한국교통대 RISE사업 만의 장점은.

    “교통대는 RISE사업을 준비하며 LINC, RIS, 라이프 사업의 단장들이 전문위원으로 함께 활동했다. 그 결과, RISE의 두 가지 프레임을 구성했다. 기존 LINC에서 추진한 모빌리티, 이차전지 분야는 AI 모빌리티 중심으로 정리를 했고, 정밀의료 및 의료기기 분야는 헬스케어 축으로 전환했다. 또한 평생교육 분야는 독립적으로 별도 추진하고 있다.

    RISE 사업의 가장 큰 강점은 이들 모든 사업이 연속성을 갖고 추진된다는 점이다. 교통대는 그동안 쌓아온 LINC, RIS, LiFE 사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업데이트해 전체 사업을 기획하고 성과를 낼 것이다.”

    박성영 실장은 “사업계획서에서 보듯, 충북 지역 타 대학들과 차이가 날 정도로 충주시와 전 분야에 걸쳐 함께 준비했다”며 “충주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연구 지원, 취·창업 연계를 통한 청년 정주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