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직접 검진기관 선택… 교육·상담 확대
  • ▲ 학생 건강검진 제도개선 사업 포스터.ⓒ세종교육청
    ▲ 학생 건강검진 제도개선 사업 포스터.ⓒ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 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세종시와 강원 원주·횡성 지역에서 실시된다.

    기존 건강검진은 학교 지정 기관 방문이나 병원 관계자의 방문 방식으로, 학교와 학생들에게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학생이 원하는 날짜에 세종시 내 원하는 검진기관(일반 51곳, 구강 90곳)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올해는 검진에 더해 건강교육과 상담이 추가된다.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정보시스템에 기록돼 언제든 열람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우편으로 결과가 발송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연령별 맞춤 교육과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검진 선택권 확대와 결과 관리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