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까지 한 달간 집중 정비…5개 자치구와 협업 체계 구축교량·터널 등 도로시설물 468개소 점검…싱크홀·우기 피해 사전 차단
-
- ▲ ⓒ대전시
대전시는 봄철 해빙기를 지나 지반이 약화되기 쉬운 시기를 맞아 도로 안전 확보와 여름철 우기 대비를 위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17일 대전시는 오는 5월 16일까지 약 한달간 5개 자치구와 협력해 도로 2151㎞ 전 구간과 주요 도로시설물 468개소에 대한 ‘2025년 봄철 도로 정비’를 집중 추진한다.정비 대상은 도로 2151㎞를 비롯해 교량 325개소, 터널 78개소, 보도육교 49개소, 지하보도 16개소 등 도심 전역에 분포된 각종 도로시설물이다.이번 정비는 △도로 포장면의 파임(포트홀)·균열·침하 등 손상 부위 보수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 점검 △배수시설 퇴적물 제거 및 세굴 부위 보수 △비탈면 낙석 방지를 위한 사전 조사와 산마루 측구 정비 등이 포함된다.도로변 제초 작업과 쓰레기 수거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에도 나서며, 지반침하와 싱크홀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 시설물 및 인근 지반에 대한 정밀 점검도 병행된다.특히 대형 공사장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관련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이 진행된다.시는 이번 정비 기간 동안 자치구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정비 경과를 실시간 공유하고, 우수사례 및 개선 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내년도 도로 정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은 “이번 봄철 도로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