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시군 15개 마을 신청…총사업비 309억 원 규모
  • ▲ 충북도청사.ⓒ뉴데일리
    ▲ 충북도청사.ⓒ뉴데일리
    충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가 주관하는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취약지역 개조사업)’공모에 총 15개 마을(농촌 13, 도시2), 총 사업비 약 309억2000만 원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공모일정은 지난 3월 ‘취약지역 개조사업’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신청서 제출, 5월 대면평가(농촌), 현장평가(도시)를 통해 6월 최종 약 90개 마을(농촌 75, 도시 15)을 선정할 예정이다.

    ‘취약지역 개조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돼 온 농촌 낙후 마을이나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약 10년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철거 및 개량,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을 지원한다.

    2026년에 선정된 마을은 향후 4~5년 간(농촌 4년, 도시 5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마을당 최대 국비 지원액은 농촌 약 16억5000만 원, 도시지역은 약 33억 원이다.  

    충북도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94개 마을(농촌 86, 도시 8)이 선정돼 50개마을(농촌 46, 도시 4)을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44개마을(농촌 40, 도시 4)에, 204억1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병희 행정국장은 ‘도 자체설명회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했으며, 5월 예정돼 있는 대면평가(농촌) 및 현장평가(도시)에 준비를 철저히 해 도내 취약한 다수 마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