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동 일원 정밀 탐사…지표투과레이더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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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16일 청원구 율량동 일원에서 도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정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청주시가 운용하는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이용해 충북도와 합동으로 진행됐다.점검 대상지는 보행자 통행이 많은 상가지역으로, 2013년 직경 500mm의 흄관 하수관로가 매설된 곳이다. 시는 GPR 장비를 활용해 지반 상태를 정밀 탐사했다.GPR은 고주파 전자파를 지하에 발사한 후 반사 신호를 분석해 지하 공동이나 매설물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할 수 있는 최신 장비다.점검 결과 해당 구간에서는 지하 공동이나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탐사와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