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유치부터 도로 확충까지…11개 시군 맞춤형 지역개발 본격 추진
  • ▲ 충북도청사.ⓒ뉴데일리
    ▲ 충북도청사.ⓒ뉴데일리
    충북도는 2025년 국토부 국비 118억원을 포함한 총 2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균형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지역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선도지구’ 1개소(괴산 자연드림타운, 공원·테마숲길·주차장 등 확충사업)와 지역의 고유자원을 특화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3개소(옥천 안남만남 주거플랫폼 구축, 대청호 안읍창 지역활성화, 괴산 한지복합문화센터 조성), 은퇴자·청년에게 지방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활력타운’ 1개소(괴산 성산별빛마을 조성),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협력사업인 ‘민관상생 투자협약’ 1개소(단양 스튜디오, 다리안 W 건립), 산업 및 관광지 여건개선을 위한 ‘SOC 확충사업’ 2개소(증평 연탄~산업단지간 연계도로 개설, 단양읍 관광연계도로 개설) 등이다. 

    충북의 지역개발사업은 충북도가 국토부 승인을 받아 수립한 10년 단위의 지역개발계획(2017~2026년)에 포함된 사업으로, 영동 레인보우힐링타운과 괴산 미니복합타운,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등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손꼽히며, 10개년 계획에 따라 연차별 국비 확보는 물론 지역개발구역 지정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간 국비 포함 총사업비 약 2900억원을 투입해 주거, 생활인프라, 일자리, 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개 시군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한 결과, 시군별 특색있는 성장잠재력을 발굴하고 공공과 민간의 투자를 촉진했을 뿐만 아니라 낙후지역의 불균형 해소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도내 각 시·군과 긴밀한 적극 행정 협력을 통해 주민 수요에 기반한 실효성 높은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공모사업 발굴을 통해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희남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지역개발사업은 그동안 도내 지역간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개발계획을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충북, 살맛나는 충북을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