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동결 17년의 결실…전년 대비 3.8배 증가학생·학부모 경제적 부담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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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학교 정문.ⓒ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14일 국가장학금 2유형 교부금을 역대 최대인 85억 4500여 만 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결과로, 전년 대비 약 3.8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2유형은 전년도 대비 등록금 인하·동결, 교내 장학금 지원 규모 유지·확충 등 대학 자체 노력 이행 여부를 평가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충북대는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 및 학부 교내 장학금 지원 규모를 충족해 국가장학금 2유형에 선정됐다.국가장학금 2유형은 학자금 지원 1~9구간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학자금 지원 10구간 학생 중 긴급하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경우에도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창섭 총장은 “어려운 대학 재정 여건에서도 지난 17년간 등록금을 동결했고, 국가거점국립대학 중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에 국가장학금 2유형을 85억 원 이상 확보한 만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