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 개최… 군 간부의 꿈 향한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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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2025년도 대전·충청·강원 권역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1일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2025년도 대전·충청·강원 권역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13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을 군 특성화 과정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자긍심 향상과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적 의지를 함께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대전·충청·강원 권역 내 군 특성화고 9개교의 재학생 180여 명과 함께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 이재숭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최석윤 육군종합군수학교 수송교육단장 등 교육 및 국방 관계자, 교직원, 학부모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군 특성화고등학교는 국방부 지정하에 군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 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현재 전국 44개교가 운영 중이다.3학년 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이수한 학생은 졸업 후 전문 기술병(18개월) 또는 전문 기술 부사관(6~48개월)으로 복무하고, 이후 군 간부로의 진로를 이어가거나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으로의 취업도 가능하다.대전·충청·강원 권역에서는 권역 책임학교인 동아마이스터고를 중심으로 △대전 도시과학고 △충남기계공고 △연무마이스터고 △서산공고 △충남 반도체마이스터고 △증평공고 △한국항공고 △춘천기계공고 등 총 9개 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공군 의장대 시범과 해군 군악대 연주로 시작해, 군 특성화 과정의 약사 보고, 머플러 수여 퍼포먼스, 학생 대표의 결의문 선서, 교육감 환영사와 내빈 축사 등으로 구성됐다. -
- ▲ ‘2025년도 대전·충청·강원 권역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에서 학생들은 군 특성화 과정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군 간부로 성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대전시교육청
특히 결의문 낭독을 통해 학생들은 군 특성화 과정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군 간부로 성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설동호 교육감은 “학생 여러분이 리더십과 국방 기술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국가에 필요한 인재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며 의미 있는 학창 시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방위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여러분이 군 복무 이후에도 국방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희조 동구청장은 “도전 앞에 선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고,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미래를 앞서 준비하는 여러분을 국방부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학부모의 든든한 지지 또한 당부했다.한편, 이날 합동 발대식은 군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단순한 의식 이상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으며, 이들이 앞으로 걸어갈 길에 힘찬 응원과 기대가 더해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