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학교·디지털 기반 교육 등 ‘맞춤형 성장’ 지원영유아학교 시범사업·AI 교과서 확대 등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 ▲ 충북도교육청사.ⓒ충북도교육청
    ▲ 충북도교육청사.ⓒ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은 11일 2025년도 본예산 3조8120억 원 대비 1399억 원(3.7%) 증액된 3조9520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는 실력다짐 충북교육 실현에 중점을 두고 △중앙정부 이전수입 923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95억 원 △기타이전수입 6억 원 △자산매각 등 자체수입 67억 원 △전년도 이월금 등 기타 108억 원 등 총 1399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세출 예산은 △모든 학생의 가능성을 여는 ‘공부하는 학교’ 맞춤형 지원 △‘어디서나 운동장’과 ‘언제나 책봄’ 확산 및 학생 마음 건강 지원 △안전하고 질 높은 ‘충북 나우늘봄’ 및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양질의 급식 제공을 통한 성장기 학생 지원 △디지털 기반 교육 활성화 및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등 5개 분야에 집중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공부하는 학교’ 맞춤형 지원에 총 32억 원이 투입된다. 예산은 △초·중등 실력다짐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 14억 원 △학력도약교실 6억 원 △IB학교 운영 및 진로진학교육 3억 원 △수학·과학 실력다짐 프로젝트 2억 원 △초등 아이성장 골든타임2.0 운영 3억 원 △중1 경계선지능추정학생 지원 4억 원 등이 포함됐다.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 운영에는 총 9억 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인 예산안은 △몸활동, 스포츠강사 지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5억 원 △언제나책봄 학생작가, 마음글 필사 및 명상 프로그램, 위(Wee)프로젝트 시범사업 4억 원 등을 통해 독서·신체활동·심리안정 지원이 이뤄진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선 및 영유아 통합 돌봄체계 마련에는 총 59억 원이 투입된다. 늘봄학교 보조인력 19억 원을 비롯해 △늘봄교실 환경개선 22억 원 △늘봄거점센터 구축 6억 원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12억 원이 포함됐다.

    무상급식 품질 향상 및 아침 간편식 제공 확대를 위한 사업에는 △무상급식비 44억 원 △아침 간편식 제공사업 시범운영 4억 원 등 총 48억원이 편성됐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 인프라 개선에는 총 588억 원이 투입됐다.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48억 원 △디지털튜터 지원 및 다채움연수 26억 원 △전자칠판 등 노후 기자재 보급 108억 원 △보건실 및 급식시설 환경개선 28억 원 △어린이 활동공간 개선 9억 원 △특성화고 첨단학과 개편(3교) 38억 원 △특수학급 신증설 45억 원 △교육환경개선사업 286억 원이 포함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는 실력다짐 충북교육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학생이 있는 모든 곳이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공약사업과 주요 정책사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