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리·완오리 일원 224만㎡ 대상…이해관계인 ‘열람 가능’총사업비 8171억…2027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
  • ▲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위치도.ⓒ충주시
    ▲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위치도.ⓒ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미래 전략산업 거점으로 육성 중인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계획을 공고하며 사업이 본격화된다.

    충주시는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보상 대상 지역은 대소원면 본리, 완오리 일원의 224만㎡(약 68만 평) 규모로, 2주간의 공고 기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보상 절차와 일정 등이 안내되며 관련 내용은 열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상계획 공고는 2023년 10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지난 4월 2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따른 것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상 착수를 위해 추진하는 단계다.

    이에 따라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5월 중 토지소유자, 지자체, LH, 감정평가사 등으로 구성된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투명하고 원활한 협의 보상이 이뤄지도록 감정평가 및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지난 4월 2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까지 마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산업 중심도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행안부 투자심사 기준 총사업비 8171억 원을 투입해 대소원면 본리, 완오리 일원 224만㎡ 규모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다.

    시는 정밀의료 및 바이오와 ICT를 융합한 헬스케어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올해 보상 작업에 착수한 후 오는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