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산업, 수도권→지역 확산 목표연간 국비 20억, 최대 5년간 지원
  • ▲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공동 참여하기 의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세종시
    ▲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공동 참여하기 의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세종시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공동 참여한다.

    이들은 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사업추진단을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세종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안과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사이버 침해 사고 예방과 지역 특화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선정 시 국비 20억 원을 연간 최대 5년간 지원받는다.

    충청권은 정보보호 기반 구축, 전문인력 양성, 기업 지원, 전략산업 융합 등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 입지 등을 고려해 지난해 정보보호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적극 육성 중이다.

    이승원 부시장은 "정보보호는 지역 전략산업 발전의 핵심"이라며 "충청권이 디지털 안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실무회의와 벤치마킹을 거쳐 이달 중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