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면 모자가정 주택 보수 등 지원
  • ▲ 지난해 강내면 소재 장애인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충청대 건축과 학생과 동문들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충청대학교
    ▲ 지난해 강내면 소재 장애인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충청대 건축과 학생과 동문들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충청대학교
    충청대학교 건축과와 청주시는 지난해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2일 가덕면의 한 취약계층 모자(母子)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주택에는 장기요양 대상자인 어머니와 지적장애 아들이 함께 거주 중이며, 청주시는 이들을 기초수급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는 건축과 재학생과 동문, 산학협동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도배, 장판, 천장 보수, 단열재 및 싱크대 보수 등 실내 환경을 개선한다.

    외부에는 출입문 교체, 계단 보수, 안전난간 설치, 담장 도색, 마당 정비 등도 진행된다.

    신용태 건축과 학과장은 “현장에서의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긍심과 봉사정신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임은영 야간동문회장도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에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활동 의지를 전했다.

    이어 19일에는 시각디자인과 및 문화콘텐츠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담장 벽화 작업에 참여해 따뜻한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는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학생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적 의미도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