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위한 6개월 대장정…‘디지털 혁신 기반 미래형 캠퍼스 구축’ 나서
  • ▲ 충북대는 7일 대학 본부에서 ‘통합대학 정보시스템 구축 및 IT 인프라 통합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충북대학교
    ▲ 충북대는 7일 대학 본부에서 ‘통합대학 정보시스템 구축 및 IT 인프라 통합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가 국립한국교통대와 함께하는 미래형 통합대학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충북대는 7일 대학 본부에서 ‘통합대학 정보시스템 구축 및 IT 인프라 통합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ISP)’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창섭 총장을 비롯한 본부 주요 보직자와 EY KDS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개요와 일정, 수행 조직 및 관리 계획, 추진 범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 수렴과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통합대학 정보시스템 구축 ISP’ 사업은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보유한 정보시스템 및 인프라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과 조직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통합대학 발전의 전략적 초석을 다지는 과정이다. 

    양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앞으로 6개월 간 총 5억7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정보화 전략 수립 프로젝트다. 

    ISP와 함께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 등을 포함하는 종합 정보화 컨설팅 사업으로, 학사·행정·포털·모바일 등 대학 운영 전반에 걸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충북대 역시 정보시스템 환경 및 현황 분석, 개선방향 도출, 전략계획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친 면밀한 기획을 6개월간 수행할 예정이다.

    고창섭 총장은 “단순한 정보시스템 통합을 넘어, 글로컬대학 30 추진 및 RISE 체제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 기반의 교육·행정 인프라를 실현하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은 우리 대학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대학 모델을 구축할 것이다. 정보화전략계획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