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향한 첫 관문…실전 같은 훈련으로 ‘안전 충북’ 다진다
  • ▲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15~18일 나흘간 보은소방서와 충북안전체험관에서 2025년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충북소방본부
    ▲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15~18일 나흘간 보은소방서와 충북안전체험관에서 2025년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충북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15~18일 나흘간 보은소방서와 충북안전체험관에서 2025년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도내 12개 소방서의 소방공무원들이 참가해 화재, 구조, 구급, 드론 등 4개 분야, 총 9개 종목에서 기술과 전술을 겨루는 자리다.

    드론전술은 대회 첫날인 15일에 치러지는 것을 비롯해 △화재전술과 화재조사, 응용구조전술은 16일 △신속구조와 구급술기는 17일 △최강소방관, 생활안전구조, 구급전술은 18일에 각각 진행된다.

    대회는 실제 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시나리오와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치러지며, 참가자들에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선 실전 훈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조 분야 종목은 좁은 공간에서의 환자 구조, 고난도 구조기술 시연 등으로 관람객들에게도 큰 시청각적 흥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경연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소방서는 오는 6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는 충북 대표팀이 화재전술 분야 1위, 최강소방관 분야 3위를 차지하며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는 도내 소방공무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력을 갈고닦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과 개인이 전국대회에서도 충북의 소방기술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