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교향악축제 참가…쇼스타코비치 교향곡으로 장식
  • ▲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예술의전당 2025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청주시
    ▲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예술의전당 2025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청주시
    충북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예술의전당 2025 교향악축제’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교향악축제는 전국 18개 유수의 교향악단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참가하는 것으로, 이번 무대에서 우수한 음악적 역량을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카를 닐센의 ‘가면무도회’ 서곡을 시작으로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비올리스트 신경식과 마르티누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 협주곡 H.337’를 협연하며 공연장을 울림 있는 소리로 메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번 f단조 Op.10’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로 서거 50주년을 맞는 쇼스타코비치의 독특하고 강렬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김경희 지휘자의 에너지 넘치는 예술적 표현력으로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교향악축제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지속적인 음악적 발전과 함께 청주시의 문화적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객들과 소통하며 청주 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더 나아가는 청주시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