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김명이 대전시민합창단 초대 예술감독에 위촉

대전시는 26일 이장우 시장이 시청 응접실에서 4월 창단을 앞둔 대전시민합창단의 초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김명이 씨를 위축했다고 밝혔다.

김명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에서 합창 지휘를 전공했다. 

바로크 합창음악을 비롯한 유럽 합창음악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대전시립합창단과 원주시립합창단 등에서 객원 지휘를 맡아온 경력이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6월 대전 예술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한 데 이어, 4월 대전 시민합창단을 창단 예정으로 내달 8일까지 단원 모집을 진행하고, 10·11일 오디션을 통해 39명의 단원을 선발한 뒤 23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창단과 대전 예술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와 기획 공연,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공연은 학교, 군부대, 병원, 유치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시민합창단 창단을 위한 운영 기반으로 국비 약 3억 원을 확보했으며, 청년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대전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민합창단은 젊은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단으로, 대전 문화예술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김명이 예술감독과 함께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시민합창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예술단 공연 사업지원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