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앙공원 개발 지연, 시민 참여로 해결해야"
  • ▲ 상병헌 세종시회의 의원이 19일 오전 제97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상병헌 세종시회의 의원이 19일 오전 제97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아름동)은 19일 중앙공원 2단계 조성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상 의원은 이날 제97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 중심부에 있는 중앙공원은 시민 소통의 장으로 기대되었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며 2단계 구역의 개발을 위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제안했다.

    중앙공원은 약 42만 평 규모로, 1단계 구역은 16만 평에 어울림 정원, 도시축제마당, 복합체육시설 등이 배치돼 2020년 개방됐다. 

    그러나 2단계 구역은 26만 평 규모로, 생태원, 도시축제공원, 공생의 뜰 등이 포함될 예정이지만, 멸종위기 동물 보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으로 인해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상 의원은 "최근 국지도 96호선 존치 결정으로 2단계 구역이 재설계 중"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발전의 중요한 동력인 중앙공원 2단계 구성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