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역시에서 출발…농촌마을 체험·문화 탐방 프로그램 제공
  • ▲ 문의문화재단지 전경. ⓒ청주시
    ▲ 문의문화재단지 전경. ⓒ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다른 도시에 거주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농촌체험 관광 프로그램 ‘농스탑(農-Stop) 투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스탑 투어’는 농촌과 논스톱(Non-Stop, 멈추지 않음)을 결합한 단어로, 서울시나 광역시 등에서 관광객이 기차를 타고 오송역 또는 조치원역에 도착하면 바로 투어 버스를 타고 청주시 농촌 관광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신청 가능한 상품은 문의 코스다. 옛 청주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유서 깊은 건축물과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이후 산골에 위치한 ‘산골명이마을’ 로컬 농가에서 건강한 식사를 하고, 직접 명이나물을 채취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인 ‘마동창작마을’에서는 예술작품을 보며 이홍원 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다. 

    딸기농장에 가서 탱글탱글한 딸기를 직접 따고 맛보는 시간도 마련돼있으며, 마지막으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로컬푸드 직매장과 열대식물원 및 연구온실을 둘러보며 투어가 마무리된다.

    자세한 투어 프로그램 일정 및 가격은 코레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예약도 코레일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박찬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코레일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지역농촌관광 활성화와 함께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