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차 노사협의회 개최…통상임금 · 주 4일제 논의
  • ▲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는 13일 재단 내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테크노파크
    ▲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는 13일 재단 내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 이하 재단)는 13일 재단에서 2025년도 제1차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참여해 협력하며, 노사 공동의 이익 증진과 재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도 1분기 인력운영 현황 및 계획 △2025년도 안전보건관리 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이어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확대된 통상임금 반영 방안 △충북도에서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주 4일 출근 근무제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오원근 원장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와 주 4일 출근 근무제 도입은 직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국가적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만, 통상임금 확대가 재단 직원의 급격한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직원 복지 증진이 기업인의 성공을 지원하고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재단의 역할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노동조합 지부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근로자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사협의회를 분기별로 정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