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오송역-조치원역 연결…충북-세종 광역 교통망 활성화·미래형 교통서비스 도약
-
- ▲ 충북테크노파크 본부 전경.ⓒ충북도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는 17일 청주공항, 오창프라자, 오송역, 조치원터미널, 조치원역을 연결하는 충청권 자율주행 여객운송 서비스확대 노선(A1)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충북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가 참여하는 ‘충청권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본 서비스의 확대 노선(A1)은 청주공항, 오송역, 조치원역을 연결해 충북-세종을 잇는 광역권 여객운송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이번 확대 노선(A1)은 오송역과 세종터미널로 국한됐던 기존 자율주행 시범운행 구간에, 청주공항과 오송역 등 광역 교통허브와 오창프라자와 조치원역까지 연계함으로써 도민과 지역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본 확대노선은 청주공항~오창프라자~오송역~조치원터미널~조치원역 구간을 왕복 일 2회로 운영할 예정이며, 평일 오전 9시 45분부터 운행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율주행을 접하고,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2025년 하반기에는 조치원역~조치원터미널~오송역 내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확장 운영할 계획으로 승객이 스마트폰의 App을 활용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고 호출 및 탑승예약이 가능하게 된다.본 서비스는 기존 운영 중인 청주시 콜버스와 연계해 총 3대를 투입할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도민의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한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앞으로도 충북테크노파크는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충북도가 자율주행 실증지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재)충북테크노파크 오원근 원장은 “이번 자율주행 확대 노선은 충청권 광역 교통망을 미래형 교통체계로 접목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청주공항, 오송역, 조치원역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간 이동이 더욱 원활해지고, 충청권 동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충북도와 함께 충북이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업 유치, 신규 자율주행 서비스 기획 등 핵심적인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