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과 공연·동물 건강검진 관람 등 풍성한 즐길거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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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랜드.ⓒ청주시
충북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14일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주랜드에서 ‘가족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회관과 청주동물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채워진다.가족체험마당에서는 △꽃모종 심기 △압화 이름표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태권도 시범공연, 마술공연, 음악극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게임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청주랜드는 어린이들을 위한 ‘반짝 놀이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팝업 놀이터는 기존 어린이회관의 노후화된 놀이시설을 보완하고, 청주랜드를 방문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반짝 놀이터’는 청주동물원 야외광장에서 4~5월 운영되며, 하루 4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니바이킹 △사계절 썰매 △유로번지 등 총 3종의 놀이기구가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청주동물원에서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물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동물버스는 청주동물원의 다양한 동물 사진이 래핑된 시내버스로, 지난해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 중 1대가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청주동물원 야생동물보전센터에서는 보호동물들의 건강검진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신축된 야생동물보전센터는 대형 관람창을 설치해 시민들이 동물 건강검진 과정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첫 건강검진 관람은 오는 2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청주랜드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4~6월 어린이회관 내 새 정원을 조성하며, 청주동물원 관람로 정비는 6~8월 추진된다.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 그리고 시민들이 언제나 방문하고 싶은 청주랜드와 청주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