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묘 선택부터 철저한 토양관리까지…풍년 농사 밑거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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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 정식을 마친 하우스 모습.ⓒ음성군
충북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14일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지역 대표 작물인 수박 정식이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수박 정식 시기(2월 하순∼3월 초)를 맞아 건전묘 선택과 정식 전 토양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건전묘는 웃자라지 않고 병반이 없으며, 잎이 연한 녹색을 띠고 적당한 크기와 두께를 가져야 한다.접목묘는 뿌리가 튼튼하고 접목 부위가 단단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정식 전 토양은 퇴비와 볏짚을 투입해 양분을 보충하고 점적호스 및 비닐피복을 준비해야 한다.비닐은 정식 10∼15일 전 덮고, 하우스를 밀폐해 지온을 18℃ 이상으로 유지해야 뿌리 활착과 생육이 원활해진다.정식은 맑은 날 오전 중 실시하며, 덩굴이 엉키지 않도록 고정한다.또한 해충 발생을 막기 위해 사전 방제도 필요하다.농기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전묘 선택과 기본 재배 관리로 고품질 수박 생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