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개최충청권 현안 논의‧협력 방안 모색…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지방분권 강화 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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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가 13일 오전 충남 예산군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가 13일 오전 충남 예산군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됐다.이날 회의에는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충남 김영석, 대전 이상민, 충북 서승우, 세종 이준배)과 4개 시·도지사(충남도지사 김태흠, 대전시장 이장우, 충북도지사 김영환, 세종시장 최민호)가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먼저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과 충청권 광역협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내우외환의 상황 속에서 충청권이 중심을 잡고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챙기는 데 지자체와 정당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도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 특별법 개정과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은 충청권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핵심 사업”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충청권이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시·도위원장이 충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이 회의가 충청권의 목소리를 중앙당에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도 “청주공항 문제와 동서축 및 남북축 철도·도로 건설 등 주요 현안이 국가계획에 반영돼야 하며, 충청권이 공동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연말 정부 예산이 증액 없이 감액되면서 주요 현안 예산이 누락됐다”며 “어떠한 국정 혼란 속에서도 충청권 4개 시도는 흔들림 없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조속히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충청권이 차질 없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분권을 강화해 중앙 집중형 국가 운영 체계를 지방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이 시기에 4개 시도지사와 시도당 위원장이 모여 충청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헌법 개정과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해 충청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도 “충청권 정치 지도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