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복숭아 농가 찾아 꽃눈 솎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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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경(앞줄 가운데) 도회장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박정호 지부장, 김광진 조합장 등 농협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12일 ㈔농가주부모임충북도연합회(회장 이상경)와 함께 충주시 중앙탑면의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일손 돕기에는 농협충주시지부(지부장 박정호), 서충주농협(조합장 김광진)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이들은 농가로부터 작업 교육을 받은 후 복숭아나무 가지 정리 및 복숭아 꽃눈 밀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복숭아 꽃눈 밀기는 과수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으로, 많은 일손과 시간이 요구된다.봉사자들은 농촌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한 번이라도 더 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작업에 임했다.이상경 도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취약농가를 지원하며 상부상조하고 있다”며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충북농협은 앞으로도 봉사자들과 함께 농촌 일손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농가주부모임충북도연합회는 충북농협에서 육성·지원하는 여성 조직으로, 충북 전역에서 53개 조직 2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농촌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