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본격화광역교통망·공동캠퍼스 확충…행정수도 기반 강화 속도
  • ▲ 국가상징구역 조감도.ⓒ행복청
    ▲ 국가상징구역 조감도.ⓒ행복청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광역교통망과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도 병행되며 행정수도 기반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 1년간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시작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며 행정수도 핵심공간 조성에 나섰다.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시설 배치와 토지이용계획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 구체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지난 1월 건축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현재 당선작 발표를 앞두고 있다. 행복청은 오는 2027년 8월 착공,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월 마스터플랜 공모를 진행해 최근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행복청은 대통령 집무실과 시민공간, 주변 도시축과의 연계를 고려한 후속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수도의 법적 기반 마련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행정수도 특별법안 5건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행복청은 관계부처와 함께 주요 쟁점 검토와 입법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시 기반시설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1월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제4차 변경안을 마련해 장래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광역교통망 재편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반석~구암 BRT 1단계 개통과 B2노선 연장 운행으로 대전과 세종을 잇는 광역 대중교통망이 확대됐다.

    교육·연구 인프라도 강화되고 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올해 3월 충남대 의대 개교와 함께 서울대, KDI, 충북대, 한밭대 등이 참여하는 1단계 임대형 캠퍼스 조성을 완료했다. 

    이어 공주대와 충남대 분양형 캠퍼스 착공으로 2단계 사업도 본격화됐다.

    행복청은 앞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지원 등 핵심 과제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자족기능 유치와 도시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지난 1년은 행정수도 세종이 구체적인 공간과 제도로 가시화된 시간이었다”며 “행복도시를 국민이 공감하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