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세종충남대병원
    ▲ 세종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는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개인연구과제 우수연구-중견(유형1)'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황 교수는 향후 5년간 11억56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급성기 뇌경색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주제는 'MRI 자기 표적 조향을 이용한 극저용량 에리트로포이에틴-페루모시톨 나노봇의 급성기 뇌경색 동시 진단·치료법 개발'이다.

    연구는 MRI 조영제인 페루모시톨과 에리트로포이에틴을 결합한 나노봇을 활용해 뇌졸중을 진단하고 병변 부위로 신속히 전달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1차 생체 외 연구에서 성공적 결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개와 영장류를 대상으로 2차 생체 내 연구를 진행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위한 동시 진단·치료법(Theranostics)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탄생할 것"이라며 "신경학적 합병증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