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 무투표 확정…5대 1의 경쟁률 음성 삼왕새마을금고 유시웅 당선
  • 새마을금고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 동시 선거에서 충북에서는 48명이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31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충북도내 조합원 선거인 10만8098명 중 3만6306명이 투표해 33.6%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충북에서 54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이날 이사장 선거를 치른 48개 금고에서 이사장이 확정됐다.
    48개 금고 이사장 선거에는 75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 서원새마을금고 등 29곳에서는 단독 출마 후보가 별도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나머지 19곳 중 16곳은 직선제로 선거를 치렀고, 3곳은 대의원을 통해 이사장을 뽑았다.

    선거를 치른 금고 중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청주 우암새마을금고에서는 김운경 후보가 전체 투표수의 66.86%를 얻어 신창식(33.13%)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갖방 높은 5대 1 경쟁률을 보인 음성 삼왕새마을금고에서는 35.09%를 득표한 유시웅 후보가 당선됐다.

    3자 경쟁을 펼친 청주 오송새마을금고에선 한창훈(41.38%) 후보, 영동새마을금고에선 이창현(50.91%) 후보가 당성됐다.

    청주 충북도청 새마을금고와 조광피혁 새마을금고는 직장 새마을금고여서 위탁 선거 대상에서 제외됐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다음은 당선인 명단

    △서원새마을금고 오두진(57) △우리새마을금고 이규형(60) △청주중앙새마을금고 신범수(57) △미래새마을금고 이종호(54) △영운·용암새마을금고 이흥열(66) △금천새마을금고 임범수(61) △청남새마을금고 홍구표(60) △제일새마을금고 황명익(63) △조은새마을금고 신동열(70) △남부새마을금고 김철식(74) △모충새마을금고 류인섭(58) △새빛새마을금고 강장원(68) △푸른새마을금고 박종현(70) △산미새마을금고 강석준(70) △금강새마을금고 이병돈(69) △새청주새마을금고 이정미(63) △흥덕새마을금고 곽성근(64) △오송새마을금고 한창훈(56) △청주서부새마을금고 이직로(60) △내율사새마을금고 유찬희(65) △우암새마을금고 김운경(62) △북청주새마을금고 배동숙(64) △오창새마을금고 도상순(63) △충주SM새마을금고 공홍석(67) △예성새마을금고 남득우(65) △교현새마을금고 강대양(56) △문화새마을금고 김국태(60) △남충주새마을금고 김동선(58) △새충주새마을금고 김명수(61) △지현새마을금고 김형기(75) △애플새마을금고 박성래(68) △동제천새마을금고 홍성호(57) △신제천새마을금고 신만순(58) △동현새마을금고 김강근(61) △단양새마을금고 연승선(55) △묵정새마을금고 박상용(68) △영동새마을금고 이창현(57) △보은새마을금고 박삼수(66) △옥천새마을금고 황원섭(63) △이원새마을금고 이재헌(55) △음성새마을금고 최호철(62) △한마음새마을금고 김태형(54) △삼왕새마을금고 유시웅(61) △진천새마을금고 박종원(69) △상진새마을금고 김인환(52) △불정새마을금고 송연호(59) △괴산새마을금고 안병옥(69) △증평새마을금고 우종한(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