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 완화, 중부권 메가시티 구축 본격화대통령 제2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과 연계한 미래전략 보완
  • ▲ 행복청 전경.ⓒ행복청
    ▲ 행복청 전경.ⓒ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권(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와 협력을 통해 중부권 메가시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복 청은 2018년 행복도시법 개정으로 광역도시계획 수립 권한을 이관받고, 2019년 충청권 4개 시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광역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2022년 '2040 행복 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공동수립하고, 광역버스 노선 확대, 대중교통 통합환승 시스템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국가계획 반영 등 구체적 성과를 냈다.

    2027년 개최 예정인 하계유니버시아드를 계기로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금강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광역 관광패키지 개발, 국제행사 공동 마케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연계해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보완하고, 충청권 거점 성장을 통한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충청권이 대한민국 신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