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민호 세종시장이 24일 오후 시청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이 24일 오후 시청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24일 시청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과 운수사 대표, 이응패스 체험단, 사회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세종시의 대중교통 정책 핵심인 '이응패스'와 '대중교통의 날' 운영 방안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최 시장은 "이응패스 도입 이후 버스 이용이 늘어나고 노선도 다양해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1만 원권 이응패스를 도입하고, 여민전과 연계한 원카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 활성화가 정원도시 조성과 맞물려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시 곳곳에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해 자동차 이용을 줄이면 2030년 탄소제로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응패스 이용 확대 방안과 함께 '대중교통의 날'을 지역 상권과 연계해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저녁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면 음주운전 예방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이와 함께 시민 수요를 반영한 대중교통 운영 개선, 자전거(어울링) 및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 문화 정착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