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중부 세종연합팀이 제3회 교육부장관배 혼합팀 전국배구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세종교육청
    ▲ 여중부 세종연합팀이 제3회 교육부장관배 혼합팀 전국배구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구연희)은 지난 6~7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3회 교육부장관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배구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7개 팀, 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세종에서는 공정한 선발 절차를 거친 4개 팀(남초·여초·여중·남중부) 60명이 출전했다. 

    세종시에는 배구 학생선수가 없어 일반학생만으로 구성됐음에도 모든 팀이 예선에서 선전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여중부 세종연합팀은 결승 마지막 세트에서 0-7로 뒤진 상황을 15-10으로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해밀중 임소현 학생은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마을단위학교스포츠클럽 ‘동동동’ 사업의 효과라고 평가했다. 

    현재 세종 관내에는 30개의 ‘동동동’ 중심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임소현 학생은 “상대팀으로만 만나던 친구들과 한 팀이 돼 더 의미 있는 우승”이라며 지도교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세종 학생들이 보여준 저력이 학교스포츠클럽의 방향을 제시했다”며 “대회를 준비하고 인솔한 지도교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