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신속한 구조에도 동승자 심정지 상태 발견
  • ▲ 보령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바다로 추락한 차 안에 있는 60대를 구조하기 위해 입수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 보령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바다로 추락한 차 안에 있는 60대를 구조하기 위해 입수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2시 45분쯤 충남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119를 통해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추락한 차량에는 60대 남성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운전자 1명은 스스로 탈출했지만, 동승자 1명은 차 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2시 54분쯤 현장에 도착한 홍원파출소와 구조대는 즉시 잠수사를 투입해 서천소방서 등과 함께 수중 합동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작업 끝에 오후 7시 1분경 사고 차량을 수중에서 발견했으나, 차량 내에서 동승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차량이 바다로 추락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