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4시간 무료 간병 서비스로 저소득층 환자 경제적 부담 덜어
  • ▲ 부여균의‘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연중 운영 포스터,ⓒ부여군
    ▲ 부여균의‘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 연중 운영 포스터,ⓒ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19일 저소득층 환자들의 회복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 대상자는 부여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 하위 20% 이하인 자 △행려환자 등이다.

    단 보험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고 있는 경우는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제외된다.

    수혜자는 전문 간병인에게 △복약 △식사 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활동 보조 등 24시간 무료 다인 간병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또 이 서비스는 연간 30일(의사 소견서 첨부 시 최대 45일)까지 지원되며, 요양병원에서는 1인당 연 45일(의사 소견서 첨부 시 최대 60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의약팀 또는 건양대부여병원 원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옥선 보건소장은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환자와 보호자의 사회적 병간호 부담을 해소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질 높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올해 초 건양대 부여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병간호가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에게 24시간 무료 다인 병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