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2곳 60명 대상 과학 실험·진로탐색, ‘멘토·멘티 함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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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술교육대 대학생 멘토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과학 탐구 및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한국기술교육대
농촌의 소외계충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자신에게는 봉사를 통한 인성 개발 및 리더십을 함양하는 대학생들이 지역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은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에 참여, 지난 3일부터 충남 천안 병천면 새순지역아동센터와 충북 영동 주곡지역아동센터에서 6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캠프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교육 봉사를 통한 인성 및 리더십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프에 참여한 10명의 한국기술교육대생은 이 기간 주당 40시간 동안 교육 멘토링을 진행한다.멘토들은 ▲과학 실험 및 창의적 제작 활동 ▲진로 탐색 및 학습 지도 ▲팀워크 및 토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멘티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김규환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은 “멘티들에게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고민하며 준비했는데, 오히려 어린 학생들이 호기심과 열정을 보며 오히려 제가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 단순한 교육 봉사를 넘어 서로 배우고 교감하는 값진 경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김병기 한기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이번 재능봉사는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