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밀접 안건 95건 처리 예정…대전시·교육청 2025년도 업무보고 ‘청취’조원휘 의장 “소상공인 맞춤형 예산 지원,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출범 지역경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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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휘 의장은 오는 20일까지 제28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진행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는 오는 20일까지 제284회 임시회를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95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 중 26건은 의원 발의안, 64건은 시장 제출안, 5건은 대전시교육감 제출안이다.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대전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교환과 정책 개선을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대전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의 배경과 구체적인 계획을 철저히 검토하고, 예산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면밀한 심사를 거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필요한 예산이 적절히 배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정 질문과 정책 발의에서도 다양한 민생 현안이 다뤄졌다. 첫 번째 본회의에서 김민숙 의원은 교육감을 상대로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의 실태와 개선 방안,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질문했다.이금선 의원은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영유아 보육료 인상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에서 영유아 보육료 증액을 정부에 건의하는 내용을 담았다.5분 자유발언에서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문제들이 제기됐다.정명국 의원은 ‘취약 노인 손·발톱 위생관리 지원 대책’을 촉구한 것을 비롯해 △황경아 의원 ‘시의원 공무 국외 출장 중요성 제고’ △이한영 의원 ‘둔산선사유적지 활성화 방안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공실 대책 마련’ △이병철 의원 ‘난방 취약계층 지원 정책’ 제안 △송활섭 의원 ‘대전시 에너지자립도 문제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조원휘 의장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것이 의회의 본질”이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의회 차원에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시민과 함께 경제가 활력 넘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