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5나눔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109억81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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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모금회는 지난 12월 1일 시작된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모금액 109억8100만원이 모여 사랑의온도 105.6도를 달성하면서 6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충북모금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 이하 충북모금회)는 지난 12월 1일 시작된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모금액 109억8100만원이 모여 사랑의온도 105.6도를 달성하면서 6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2월 3일 오전 11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 폐막식은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장기봉 보건복지국장과 이민성 충북모금회장, 모금분과실행위원을 비롯한 직원들이 기부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지난해 12월 31일까지 54.5도로 더디게 올라 기부 한파를 우려했으나, 캠페인 기간과 맞물려 진행된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과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 등 2건의 특별모금액이 1월 2일 기준으로 나눔 온도에 집계되며 78도로 급상승했다.캠페인 출범식에서 이웃사랑의 시작을 알린 SK하이닉스, 에코프로, NH농협은행충북본부부터 사랑이가 꼭 건강해져서 함께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며 착한 일을 해서 받은 용돈을 모아 기부한 어린이집 원아들, 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봉투를 전달한 익명의 기부자, 변함없이 통 큰 기부를 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을 포함한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 (재)관정이종환장학재단, HD현대건설기계㈜, 충청에너지서비스, 농협충북본부, 농협은행㈜청주시지부, 우진전기㈜, CJ제일제당, 충북개발공사 등과 도내 기관·단체·기업과 충북도민의 참여로 희망2025나눔캠페인 목표모금액 104억원을 넘어선 109억8천1백만원을 모금할 수 있었다.캠페인 기간동안의 성금내역을 보면 현금기부는 80억3100만 원(73.1%), 물품기부는 29억4900만 원(26.9%)으로 집계됐으며, 개인 기부금은 전년대비 26억5천만 원 증가한 54억9800만원(50.1%), 법인 기부금은 90억2500만 원 감소한 54억8200만 원(49.9%)으로 나타났다. 희망2025나눔캠페인과 기간과 겹친 두 건의 특별모금(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의 영향으로 개인 기부금이 크게 증가했다.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은 “늘 어렵다고 하지만 올해처럼 체감으로 어렵다고 느낀 해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도내 곳곳에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희망이 모여 14년 연속 100도 달성이라는 감사하고 뜻깊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마음과 희망의 씨앗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경기침체와 탄핵정국 등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기부참여로 함께 해주신 기업과 개인 기부자님들, 힘든 여건 속에서도 복지 현장에서 애써주신 실무자 분들, 홍보와 안내로 나눔 문화 분위기에 앞장서주신 언론사와 공무원분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