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권회의·시정모니터단 신설, 100대 마을정원 프로젝트 추진평생학습·교육지원 확대,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 활성화
  • ▲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이 23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올해 자치행정국의 '4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이 23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올해 자치행정국의 '4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올해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시민 중심의 자치행정을 실현한다.

    이상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23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현장형 소통·공감행정 강화를 위한 올해 자치행정국의 '4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제4기 시민주권회의'(150명)와 '제7기 시정모니터단'(120명)을 새롭게 구성한다.

    자발적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100대 마을정원'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회 제도를 개선하고 자치분권특별회계를 운영해 풀뿌리 자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노후 마을회관 11곳에 대한 개선 사업도 진행된다.

    지방세 목표 달성도 추진한다.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도 세수 확보를 위해 지방세 징수목표를 8474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취득세 재점검과 체납관리 강화를 추진하며, 시민의 세무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야간 세무민원 상담실’과 '마을 세무사'를 운영한다.

    시는 미래교육·평생학습 확대를 위해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통해 평생학습을 확대하고, 소외계층의 평생교육 이용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 지급, 해외 유학 장학금 운영 등을 포함한 교육 지원 정책도 시행한다.

    시는 지역 아동·청소년의 창의적 성장을 돕기 위해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강화한다. 

    특행복누림터(15곳)와 행복교육체험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한다. 이 기금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기부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며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