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재판 없는 보고’ 및 유연근무제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조직문화 개선 10대 과제, 직원 73%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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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조직문화 개선과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수평적인 조직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해 내부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결재판 없는 보고 △간단한 보고를 위한 ‘반쪽 보고’ △퇴근 30분 전 회의 금지 △정시퇴근 및 유연근무제 강화 등 ‘일하는 방법 개선 10대 과제’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과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 전 직원 대상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조직문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또 68%는 이러한 변화가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복청에 입사한 지 3년 차인 이종범 주무관은 “결재판 없는 보고가 정착되면서 보고 과정에서 느꼈던 불필요한 긴장감이 사라지고 형식적인 절차가 간소화됐다”며 “유연근무제를 통해 시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올해에도 조직문화와 업무처리 방식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와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조직 내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직원들의 만족과 행복은 조직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올해에도 직원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모두가 행복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