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사업 570건 심사로 예산 낭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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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감사위원회(위원장 김광남)는 지난해 사전 예방적 감사 제도를 통해 총 10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7일 밝혔다.사전 예방적 감사는 예산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낭비 요인과 시행착오를 미리 점검하는 제도로, 일상감사, 계약심사, 사전 컨설팅 감사 등이다.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주요사업 570건, 총 2761억 원 규모를 심사해 전체 예산의 약 3.7%에 해당하는 102억 원을 절감했다.감사 대상은 세종시 본청, 교육청, 사업소, 공단, 공사, 출자·출연 기관 등이 발주한 3억 원 이상 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2000만 원 이상의 물품 제조·구매 사업이다.감사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받은 사업들을 대상으로 이행 실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추가적인 예산 낭비를 방지할 계획이다.아울러 사전 예방적 감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제 사례를 담은 ‘사전 예방적 감사사례집’을 발간해 다음 달 배포할 예정이다.김광남 감사위원장은 “사전 예방적 감사는 주요사업의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감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