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 열어 “어려운 때일수록 민생에 집중한 본연 역할에 충실해야” 강조
  •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비상시국에 즈음해 도민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천군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비상시국에 즈음해 도민께 드리는 말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천군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한 잇단 정치적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방정부는 오로지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생을 챙기고, 갈등과 혼란이 아닌 화합과 안정적인 행정을 펼쳐야한다”고 촉구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송기섭 군수는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정자는 민생이 어렵고 지친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는 언행을 지양해야 한다”며 “불안정하고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 국민이 걱정이나 불안에서 벗어나 생계와 일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이 어렵고 지친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분열을 야기시키는 언행은 엄중한 시기에는 지양해야 한다. 지방경제와 민생경제가 벼랑 끝으로 몰린 지금 이 순간, 한시도 지체할 시간이 없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발 빠른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비롯해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인 숨통을 틔워야 한다”며 조기 추경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조건은 늘 직면하기 마련이지만, 지방정부가 지방정부 답게 민생에 집중한 본연에 역할에만 충실한다면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갈등이나 논쟁보다는 정당과 정파, 지역과 이념 등의 이해관계를 초월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법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보내 달라”고 발언하고,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 공수처의 대통령 수사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