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소상공인 지원 간담회 열어김꽃임 위원장 “한시적 보증료율 인하·금융소외계층 지원방안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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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5일 충북신용보증재단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김꽃임 위원장은 “연말부터 이어진 국내의 불안한 정치 상황과 전남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좀처럼 경기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비심리가 극심하게 위축돼 고통받는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간담회에는 김 위원장, 이옥규 부위원장과 충북신용보증재단 김창순 이사장, 충북도 소상공인정책과 이장연 과장, 충북도와 소상공인육성자금 협약을 한 8개 금융기관인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 신협의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소상공인 자금지원 대책의 보완 및 개선할 부분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충북신용보증재단은 2025년 충북의 주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소개했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대해 참여한 금융기관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이옥규 부위원장은 “경기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장에서 소상공인들과 직접 대면하며 업무를 처리할 때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심정까지 헤아리면서 대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개선하고, 충북도와 도의회,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시적 보증료율 인하, 금융소외계층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또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출 심사 기간 단축과 진행 상황 안내도 중요하다”며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등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간담회에 참여한 8개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기에 출연금 확대, 신속한 대출 집행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충북신용보증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