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정원문화 확산 및 녹지 확충 추진
  • ▲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4일 오전 환경녹지국의 2025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4일 오전 환경녹지국의 2025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올해 탄소중립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에 나선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4일 오전 환경녹지국의 2025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탄소중립 선도도시 및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탄소 중립과 생태 보전 위한 전방위 계획

    세종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후대응기금을 통해 시민들의 탄소중립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상반기 중 새활용센터를 개관하고, 1회용품 줄이기 운동 및 재활용품 보상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을 목표로 주민협의를 적극 추진하며, 환경부와 협력해 국비를 확보하고 주민 편익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 정원도시 구현과 녹지 확충

    도심 바람길숲과 가로수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금강·미호강 합류 지점을 생태 정원으로 조성한다. 

    더불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실습정원 공모사업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정원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정원도시과를 신설하고,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정원조성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시민 중심의 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생활권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합강캠핑장을 자연 친화적 여가 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권 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와 정원 속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