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글문화도시 사업 원년…프레 한글비엔날레 개최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체육 인프라 확충 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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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올해 삶이 여유로운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 국장은 14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 올해 '문화체욱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을 밝혔다.시는 올해를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국비를 투입해 한글문화도시센터 설립과 프레 한글비엔날레 개최 등을 통해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세종축제는 명칭을 변경하고 한글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한글을 기반으로 한 산업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또한, 동북아 최대 규모 박물관단지 조성을 목표로 국립민속박물관과 시립박물관 건립에 약 8400억 원을 투입하고, 국보 '월인천강지곡' 기탁을 추진하는 등 박물관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체육 분야에서는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를 목표로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파크골프장과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체육 복지 기반을 확충한다.아울러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할 예정이다.김 국장은 "한글문화와 박물관 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세종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