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 "최민호 세종시장 내란공범" 언급 논란 세종시 발전 방해·허위사실 유포 주장, 법적 책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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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세종시당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3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의 최근 발언과 정치적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그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죄를 저질렀다"라고 인정한 뒤 "최민호 세종시장을 내란공범"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세종시당은 "해당 발언을 허위사실 유포와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규정하며, 강 의원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을 저지하며 세종시 발전을 저해했다"고 비판했다. 

    해당 박람회는 세종시의 국제적 도약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행사였다는 점에서 강 의원의 행보가 시민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강 의원이 단독으로 추진한 국가상징구역 특별법도 문제 삼았다. 

    세종시당은 이와 관련해 "시민과의 소통 없이 정치적 치적을 위한 행위"라며" 지역사회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이제는 세종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사과와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세종시당은" 만약 이를 거부할 경우 법적·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경고했다.

    강 의원의 향후 대응에 시민들과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