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담 폐지, 연 17만 원 지원 2월 1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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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여가 및 레저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2025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부터 73세 미만(1953~2005년생) 농업경영체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다.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에 해당돼야 한다.행복바우처는 연간 사용할 수 있는 17만원 상당의 카드로 지급된다. 지난해까지는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총 19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자부담분이 폐지돼 신청만 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병원과 약국 등 의료분야,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모두 반납된다.청주시는 올해 11억7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여성농업인 약 69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2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사업이 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 생활을 하는 여성농업인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