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과 섬 지역, 5cm 이상 눈 쌓일 가능성충북 지역, 기온 영하 15도… ‘한파특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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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충청권 전역에 한파 특보와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강추위와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충남 서해안과 섬 지역에서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충남 내륙과 대전, 세종 등지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충북 중북부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며, 그 외 지역에서도 -10도 내외로 낮아 강추위가 지속할 예정이다.지역별 기온 현황은 충북 영춘(단양) -15.3도를 비롯해 △제천 –15.2도 △청천(괴산) -13.1도 △계룡산 –14.1도 △충남 춘장대(서천) -9.5도 △양화(부여) -5.6도 △대전 장동 –0.8도 등으로 맹추위를 보인다.기온은 11일 낮에도 평년보다 낮아 -2~1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충북 지역에서는 기온이 -15도까지 내려가며, 충남과 대전, 세종 지역에서도 기온이 -10도 내외로 내려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파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은 건강관리와 시설물 동파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눈 예보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섬 지역에서 오늘 아침까지 가끔 눈이 내리고,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주요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5cm로, 특히 충남 섬 지역에서 5cm 이상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계룡산, 춘장대(서천), 삽시도(보령) 등 지역은 이미 많은 눈을 기록했으며, 기상청은 눈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과 보행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은 “유의사항으로 △강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 △눈으로 인한 도로 살얼음 주의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온 대책 강화 △난방기기 사용 시 화재 예방 등 각 지역의 기상 변화를 지속해서 확인하며,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