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지방법원 설치 등 주요 성과 강조행정수도 완성·지역경제 활성화·저출생 대응 등 중점 추진"노적성해(露積成海)의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변화 이룰 것"
  • ▲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9일 오전 의회 대회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9일 오전 의회 대회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9일 "세종시의 정체성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의회 대회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실질적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주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시민 조례 발의,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과 의회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세종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수도 완성 가속화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임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을 위한 동반자로서 협력해야 한다"며 "조례와 예산을 통해 집행부의 주요 사업을 뒷받침하면서도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선정한 임 의장은 "적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의 염원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