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지방법원 설치 등 주요 성과 강조행정수도 완성·지역경제 활성화·저출생 대응 등 중점 추진"노적성해(露積成海)의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변화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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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9일 "세종시의 정체성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 의장은 이날 의회 대회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실질적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주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시민 조례 발의,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과 의회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올해는 세종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수도 완성 가속화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임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을 위한 동반자로서 협력해야 한다"며 "조례와 예산을 통해 집행부의 주요 사업을 뒷받침하면서도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올해의 사자성어로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선정한 임 의장은 "적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의 염원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