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징구역, 세계적 명소로 조성…특별법 제정 추진
  •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9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9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은 9일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인구 유입 정체와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입법·사법·행정을 갖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2021년 국회 세종의사당법 제정과 국회규칙 마련, 예산 1170억 원 확보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국회 완전 이전과 행정수도 개헌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법 통과와 세종지방법원 설치법 제정 등 행정부와 사법부 관련 주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중심부에 조성될 국가상징구역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몰과 같은 세계적 명소로 만들겠다"며 "세종의사당과 집무실이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상징이 되도록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과 대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세종시 도시완성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정책개발과 입법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